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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술

칵테일 용어를 알아보고 홈텐딩 마스터가 되어보자

by M.K.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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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의 4대 기주라고 하는 위스키, 보드카, 럼, 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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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텐딩의 마스터로 성장하는 여러분들에게 이제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칵테일을 만들 때나 바에서 쓰이는 용어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해요.
그중 오늘은 칵테일 제조 기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칵테일


 

칵테일 제조 기법 완벽 마스터하기

칵테일 제조 기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여러 자격 심사를 진행하는 협회에서는 각 칵테일에 적합한 제조 기법을 반드시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칵테일 제조 기법은 칵테일에서 빠져서 안 될 핵심 재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하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를 반드시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판매가 아닌 마시며 즐기기 위한 목적이지 않나요?
걱정하지 마시고 이러한 기법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으로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1. 셰이킹(Shaking)

칵테일 제조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
셰이커를 사용하여 주로 얼음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셰이커로 여러 재료를 흔들어 섞어줍니다.
이때의 재료로는 술, 음료는 물론이고 설탕, 달걀흰자 등 다양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셰이킹을 사용한 칵테일은 주로 부드러운 텍스쳐와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하게 흔들어줌으로써 거품이 생겨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셰이커에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는 시선을 집중시키기 좋은 스킬이 되기도 합니다.
 
셰이킹 칵테일로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뉴욕: 위스키, 라임주스, 그레나딘 시럽
2) 위스키 사워: 위스키, 설탕시럽, 레몬주스, 달걀흰자
3) 라모스 진피즈: 진, 라임 주스, 레몬주스, 설탕 시럽, 크림, 탄산수
 


2. 스터링(Stirring)

스터링은 가장 힘을 들이지 않고 재료를 섞는 제조 기법입니다.
셰이킹은 대부분 쉽게 섞이지 않는 재료들로 만들 때 사용하는 기법이며
스터링의 경우 대부분 길고 가는 바스푼만을 위용하여 휘저어줍니다.
 
재료의 성질에 대한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재료 각각의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휘저을 경우 얼음이 녹아 칵테일이 묽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스터링으로 칵테일을 제조할 경우,
제조에 사용한 얼음을 제공하지 않고 걸러서 새롭게 채워줍니다.
제조에 쓰인 얼음은 더 빨리 녹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집에서 드신다면 굳이 새로 얼음을 반드시 갈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터링 칵테일로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맨해튼: 위스키, 스위트 베르무트, 마라스키노 체리, 앙고스투라 비
2) 마티니: 진, 드라이 베르무트, 올리브
3) 갓파더: 위스키, 아마레또
 


3. 빌딩(Building)

빌딩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쓰일 것 같나요?
말 그대로 쌓아 올리는 기법으로 농도에 따라 층을 내는 기법입니다.
하지만 층이 완벽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고 이는 따로 분류합니다.
 
빌딩 기법은 사실상 '순서대로 잔에 재료를 채운다.'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농도가 짙고 무거운 재료부터 순서대로 채울 경우
자연스럽게 층이 쌓이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하이볼도 사실 빌딩에 가깝습니다.
스터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재료가 극단적으로 적으니
스터링보다는 농도의 차이에 따라 잔을 채우니 빌딩이라고 하겠습니다.
 
빌딩 칵테일로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진토닉: 진, 토닉워터, 레몬
2) 잭콕: 잭다니엘(위스키), 콜라
3) 쿠바 리브레: 럼, 콜라, 라임 주스
 


4. 레이어링(Layering)

 레이어링은 명확한 층 구분을 주는 제조 기법입니다.
층을 만들어 띄우는 기법이라 플로팅(Floating)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빌딩은 앞에서도 알려드렸듯이 단순히 순서대로 채우는 것에 초점인데
레이어링은 비중 차이를 이용해서 아름다움을 만들어줍니다.

비중 차이가 있더라도 액체가 떨어지는 힘에 의해 섞일 수 있어서
보통 잔의 벽면에 조심스럽게 흘려주거나 바스푼을 이용하여 채워줍니다.
생각보다 쉬운 기법은 아니라 연습이 필요하긴 합니다.

보통 롱 드링크 칵테일보다는 샷잔을 이용하는 칵테일에 상용됩니다.
도수의 차이, 당도의 차이를 이용하여 층을 쌓아주면
마실 때 각각의 재료가 순서대로 입으로 넘어오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런 레이어링 기법의 칵테일은 맛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모두 원샷용이라 이벤트용으로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레이어링 칵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B-52: 깔루아, 베일리스, 그랑 마니에르, 바카디 151
2) 레인보우: 그레나딘 시럽, 크렘 드 멘트, 브랜디
3) 퀵퍽: 깔루아, 베일리스, 미도리
 


5. 블렌딩(Blending)

블렌딩은 푸드 프로세서에 술, 음료 등을 넣고 섞어주는 기법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스무디와 가장 비슷한 제조 기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 얼음을 같이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블렌딩 칵테일을 제조하려면
얼음을 갈아도 망가지지 않는 제품인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1) 피나콜라다: 화이트럼, 코코넛 크림, 파인애플 주스
2) 프로즌 마가리타: 테킬라, 트리플섹, 라임 주스
 


6. 리밍(Rimming)

 

칵테일_리밍_설탕과소금

리밍은 잔 테두리에 설탕 또는 소금을 묻히는 기법입니다.
보통은 마가리타, 마티니 글라스를 사용하는 칵테일에 이용되는 기법이고
물 또는 라임, 레몬주스를 잔 테두리에 살짝 묻힌 뒤 설탕 또는 소금을 묻힙니다.

리밍은 사실 번거로운 작업이라 집에서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리밍 전용 도구로 소금이나 설탕을 깔아 두는 게 있는데 그걸 살 돈이면 술을 더...
하지만 마가리타와 같은 경우 소금 리밍은 거의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외관상 아름다움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맛에도 분명히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리밍의 경우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소금을 주로 굵은 걸 쓰거든요.
그래서 극 선호하는 게 아니라면 반맘 묻히는 하프문으로 해도 좋습니다.

리밍 기법의 칵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가리타: 테킬라, 트리플섹, 라임 주스, 소금 리밍
2) 옥보단: 그레나딘 시럽, 피치트리, 말리부, 레몬주스, 라임 주스, 오렌지 주스, 설탕 리밍

 

 


<가성비 칵테일 도구 판매하는 곳>

칵테일_도구

http://iryan.kr/t7qoy8sind
 

마무리

 오늘은 칵테일 제조 기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웬만하면 모든 칵테일을 빌딩으로 제조해도 좋지만
우리가 술을 바쁘게 즐기는 건 아니잖아요? 여유가 있다면 레시피에 적합한 기법으로 만들어보시면
재미도 있고 맛도 있는 술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과일, 약초 등을 이용한 리큐르를 하나씩 소개하며 칵테일 레시피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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